MLB분석 7월07일 MLB 마이애미 : 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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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실책으로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어 낸 마이애미 말린스는 유리 페레즈(5승 2패 2.4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시작과 동시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면서 0.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던 유리 페레즈는 뒤늦게나마 진하게 웰컴 투 메이저리그를 당한 바 있다. 이 여파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인데 일단 홈 경기에 상당한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 상대로 제이콥 스털링의 솔로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시리즈 스윕도 노려볼만한 상황. 그,러나 6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인 AJ 퍽이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한 점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조던 힉스의 어이 없는 송구가 경기를 갈라버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5승 5패 4.6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래허티는 낮 경기에서 호투를 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일단 한번 포인트를 잡으면 다음 경기까지는 페이스가 이어지는 타입이라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꽤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어느 정도 타격감이 되살아났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9회초 2사에 터진 조던 워커의 역전 2점 홈런이 나왔을때만 해도 승리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8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마무리 조던 힉스의 어이없는 1루 송구가 뼈아플 것이다.
전날 경기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모든게 갈렸다. 특히 허탈한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의 사기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 비록 페레즈가 직전 등판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는 하지만 홈 경기에선 충분히 반등할수 있다는게 포인트. 물론 플래허티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타입의 투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마이애미의 타격이 너무나도 좋고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소모도가 너무 높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