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20 퍼를 왜 이강인이 가져갈까 공짜로 방출해준 발렌시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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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마요르카와 파리생제르맹(PSG)이 이강인 이적에 완전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이적료는 2200만유로(약 310억원)다. 그 중 20%는 선수가 가져간다. 마요르카는 1700만유로(약 240억원)가 조금 넘는 금액을 확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마요르카와 계약할 당시에 약속했던 조건 덕분이다.
발렌시아는 2020~2021 시즌이 끝나고 브라질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했다. 프리메라리가는 비유럽(Non-EU) 선수를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안드레가 들어오면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공짜로 풀어줬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였다. 이적료를 챙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풀어준 것인지 비유럽 선수 쿼터를 맞추기 위해 하루빨리 자리를 만들어야 해서 그런 것인지는 그들만이 안다.
그래서 마요르카는 이적료 한푼 안 들이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여기서 수완을 발휘했다. 마요르카가 어차피 이강인을 자유계약으로 데려왔으니 나중에 이강인을 팔아서 챙기는 이적료는 순수익이다. 여기서 20%를 이강인이 가져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이다.


이쯤되면 마요르카가 PSG와 왜이렇게 이적료 협상을 끈질기게 벌였는지 이해가 간다.
PSG는 최초에 1500만유로(약 210억원) 수준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마요르카는 2200만유로를 부른 뒤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강인에게 줄 20%까지 생각해서 높은 금액을 불렀던 것이다. 결국 PSG는 마요르카가 요구한 2200만유로에서 1원도 깎지 못했다.
마르카는 '예상보다 협상이 오래 걸렸다. 합의는 완료됐다. 몇 시간 내에 서명과 함께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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